거액결제시스템이라는 용어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국가 간 거액을 결제하기 위한 국제거래 규약을 거액결제시스템이라고 합니다. 큰 금액의 이동에 따른 위험과 유동성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새로운 시스템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거액결제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거액결제시스템이란?
거액의 자금이체 고객을 거액결제시스템(large-value funds payment system)은 실제로 결제되는지 급증권 또는 외환매매 등 거액거래에 따른 대금결제를 다루기 때문에 건당 결제금액이 매우 큽니다. 또한 한 나라의 금융기관 간 거래자 금관리와 결제리스크 감축의 필요성이 높아 주요국의 거액결제시스템은 대부분 신용리스크를 제거할 수수 있는 실시간 총액결제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운영도 중앙은행이 직접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한은 금융망(BOK-Wire+), 미국 연준의 Fedwire, 유럽 중앙은행(ECB)의 TARGET2 등이 거액결제시스템에 해당됩니다.
거액결제시스템의 발전
1980년대 미국, 스위스, 독일을 제외한 대다수 국가의 중앙은행들은 이연 차액결제(DNS; Designated-Time/Deferred Net Settlement) 방식의 거액결제시스템을 운영하였습니다. 이는 일정기간(통상일정기간(통상 영업일) 중참가 기관 양자 간또는 다자간에 지급할 총금액과 수취할 총금액을 모아서 상계 처리한 차액을 일정 시점(대부분 마감 차액결제(DNS)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상계한 차액만을 결제하면 되므로 결제유동성을 절감할 수 있으나 결시점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아 신용리스크가 발생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거액결제시스템의 특성상 대규모 금융거래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짐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결제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발생했습니다. 1990년대 들어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거액의 자금이체거래를 건별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전자자금이체방식의 실시간 총액결제(Realtime Gross Settlement)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RTGS방식은 건별 자금 이체지시에 대한 개별 자금이체신청에 대하여 연속적으로 결제의 완결성을 부여하여 일단 결제가 완료되면 취소 가불 가능(irrevocable) 수 있는 결제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으로인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RTGS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신용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하는 RTGS시스템의 장점을 이 새로운 거액결제시스템으로 서로 지급하고 수취할 자금이 체를 실시간으로 동시처리(상계처리) 함으로써 결제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할수 있는 결제시스템으로 발전했습니다.
한은 금융망 개발 및 가동
한국은행은 1990년대 안전한 거액결제시스템의 구축 필요성을 인식하고 RTGS방식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한은 금융망은 금융기관 간 거액의 자금 이체를 처리할 뿐만 아니라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어음교환시스템, 지로 시스템, 은행공동망 등소액 결제시스템에서의 은행 갖고 있어 우리나라 지급결제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영업시간 중에 자금이 체거래를 연속적으로 최종 동시결제와 외환증권 및 외환거래에서의 결제리스크 감축에도 기여했습니다. 한은 금융망 의도 입은 우리나라의 지급결제제도와 통화신용정책 및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습니다.
한은 금융망에서의 거액자금이 체신청의 처리와 최종결제가 중앙은행에 개설된 금융기관의 당좌예금계좌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거액자금의 결제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지급결제제도의 안전성이 높아졌습니다.
한은 금융망을 이용하는 전국본·지점의 자금수급상황을 상시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금융기관의 자금수급 예측 및 관리 능력이 향상되어 자금운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은 금융망을 통하여 거액의 자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체할 수 있어 콜거래를 중심으로 한 초단기성 자금거래와 금리차를 겨냥한 재정거래가 활발해 짐으로써 단기자금 거래규모가 증가하고 단기금리가 안정되는 등 단기금융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은행뿐만 아니라 발행, 등록, 양수도 및 상환 등 한국은행의 국공채발행업무와 환매조건부 채권매매거래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통화신용정책 수행업무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금융기관 간의 자금흐름을 한은 통화당국이 경제 교란 요인을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란요인이 발생한 시점과 정책당국 이정 책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시점 간의 인식 시차(recognition lag)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금융기관 간 대량 의거 액자 금 결제업무를 전자방식으로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결제업무 처리과정에서 수반되는 제반 장표 및 서류의 작성, 전달 등 수작업 업무에 따른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한한은 금융망을 이용하여 당좌예금잔액 및 자금이체, 수취 현황 등에 대한 수시 조회를 수시 가능하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당좌수표를 발행하는 대신 한은 금융망을 통하여 당좌예금의 현금지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금융기관의 업무 편의성도 개선됐습니다.
신한은 금융망(BOK-Wire+) 개발 및 가동
한은 금융망 의결 제규 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기관의 일중 결제유동성 부담이 커지고 결제 늘어남에 따라 결제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이를 개선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한국은행은 RTGS방식의 한은 기존 단말기 접속방식 외에서 버 간 직접 접속방식을 추가한 신한은 금융망(BOK-Wire+)을 2005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여 2009년 4월 가동했습니다.
신한은 금융망의 순수 총액결제방식 외에 다자간 동시처리 방식을 추가하여 실시간 결제완결성과 결제유동성 절약 효과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었으며, 또한 혼합형 결제시스템은 지급 지시 유형 구분, 통해 참가기관 이자금 이체자금이체 신청을 조기에 입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일중 결제 가능했습니다.
한편 신한은 금융기관 방식은 금융기관 자금이체업무의 일관처리(STP; Straight Through Processing)를 가능케 함으로써 대량의 자금이체를 처리해야 하는 금융기관의 업무 부담을 완화
하고 업무처리의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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