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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용어

경제 용어 공부_#27.관리변동환율제도

by 꼬츨든 남자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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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2015년 위안화 절하에 나서며 세계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 중국이 인위적으로 통화가치를 절하할 수 있었던 배경은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이렇게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절하하면서 신흥국의 통화가치 변동성이 커지자 자국의 환율제도를 수정하는 나라들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변동환율제도와 관리변동환율제도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변동환율제도

변동 환율제는 환율제도의 일종으로서 통화 가치가 외국환시장에 따라 변화하는 체계를 말합니다. 변동환율제를 택하는 통화를 변동 환율이라고 부르며, 반대의 개념은 고정 환율제입니다. 변동 환율제의 경우 환전 시 통화의 가격이 자동적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급작스런 충격이 올 경우 위험성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 및 기업의 투자 시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성과 예측성이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는 의도적으로 자국 통화를 절하하려는 노력에 따라 조절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맞지 않다고 지적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관리변동환율제도

환율이 장기적으로 외환시장의 수급상황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지만, 단기적으로 정부와 중앙은행이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수준에서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시로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환율 수준을 관리하는 환율제도입니다. 고정환율제도와 자유변동환율제도의 장점을 살린 중간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환율을 완전히 시장 자율에 맡기게 되면 환투기 차익 등을 노린 단기자본의 급격한 유출입으로 인해 환율과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1970년대 브레튼우즈 체제가 무너진 이후의 국제통화제도는 환율 변동 허용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가 혼재되어 있는데 대체로 주요 선진국들은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개도국들은 관리변동환율제도(managed floating exchange rate system)를 채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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